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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5년 금리 인상 시기별 부동산 거래량 변화 분석

by informing_ 2025. 4. 11.

1. 금리 인상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나?

한국은행은 2022년부터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며 긴축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2021년 말 0.75%였던 기준금리는 2023년 3.5%까지 인상되었고, 2025년 4월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단순히 대출 금리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와 거래량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은 거래를 유보하거나 포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금리 인상 시기별 거래량 추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금리 인상이 시작된 2022년 하반기부터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 2022년 1분기: 약 7만 건
  • 2022년 4분기: 약 3.5만 건 (전년 대비 50% 감소)
  • 2023년 상반기: 약 2.8만 건 (역대 최저 수준)
  • 2024년 하반기: 소폭 반등했으나, 4만 건 내외
  • 2025년 1분기: 약 3.9만 건 (여전히 침체)

특히 서울, 수도권, 대전 등지에서는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거래량이 전년 대비 60~70% 이상 급감한 지역도 존재합니다.

3. 금리 인상이 거래량 감소를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

금리가 오르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이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게 되며, 대출 자체를 기피하거나, 거래를 유보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또한, 매도자 입장에서도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대 매각가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며, 가격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수자와의 간극이 벌어져 거래가 성사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 전반에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납니다.

4. 금리 인하 시 반등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거래량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기준, 한국은행은 아직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고 있으며, 연내 추가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향후 금리가 3% 이하로 인하되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의 뚜렷한 회복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서울 강남권 및 재개발 재건축 예정 지역은 선별적 반등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5. 향후 전망 및 대응 전략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금리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으므로,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책과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실수요자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무리한 대출보다는 현금 흐름 안정성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투자자는 금리 인하 신호가 명확해질 때까지 시장 관망세 유지가 바람직합니다.

6.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국부동산연구원 정윤석 수석연구원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장기화되면,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이 굳어지게 됩니다. 과거처럼 대출을 활용한 공격적인 투자 수요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며,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수요 회복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정윤석, 한국부동산연구원 (2025.04)

KB금융지주 경제연구소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하반기까지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으며, 현재의 금리 수준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매수심리는 계속 위축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NH투자증권 부동산 리서치팀은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거처럼 급격한 거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실질 구매력, 고금리 피로도, 물가 상승 등의 복합 요소가 시장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단계적 회복 흐름이 예상됩니다."
–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25년 3월 보고서 中)

출처: 한국부동산원, 한국은행, 통계청 자료 종합 (2025년 4월 기준)

태그: #금리인상 #부동산거래량 #한국은행 #기준금리 #아파트매매 #부동산전망 #2025경제